2016년 5월호

순수의 힘, I.O.I
(출처 마리끌레르)


지난 4월 1일, 11명의 소녀들에게 쏟아진 표 수가 3백50만이다. 수치로만 따지면 부산 시민 전체가 이 소녀들을 지지한 셈이다.


김세정
“11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순위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어요. 떠는 모습을 안 보인 건 ‘오늘 나는 몇 위일까?’라는 생각을 안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. 웃을수록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에요. 정신력이 강하다고 하는데 엄마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. 보통 엄마들은 자식들에게 웬만하면 다 잘 한다고 하잖아요. 그런데 우리 엄마는 직설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하는 분이라(웃음)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했죠. 근데 사실 몸치거든요.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배윤정 선생님이 “세정이가 소혜보다 춤 못 췄었지?” 하고 물어보기도 했어요. 춤이 많이 늘었어요. 우등생 이미지가 부담스럽기도 한데 I.O.I(아이오아이) 활동을 하면서 기대를 증명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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